안녕하세요
저는 조금 전에 행복했던 인연을 떠나보내고 왔습니다.
12년 전 신입생 OT에서 처음 만나 선후배로 지내면서 친했던 그녀에게
10년 전 그녀의 생일 날 첫번째 고백을 했습니다.
거절을 당했지만 그래도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집 가까이 이사가면서 더욱 친하게 지내게 되고
같이 공부하고 하면서 저는 다시 그녀를 여자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같이 밥먹고 놀러다니고 하면서
저의 감정을 확실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2주전에 그녀에게 두번째 고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녀를 만났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녀와 저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어렵게 저에게 얘기해준 그녀에게 감사하며
멀리서나마 이제 행복을 빌어야겠습니다.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같이 해줘서 고맙습니다.
신청곡으로 김광진의 '편지' 부탁드릴게요
오늘 꼭 방송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름은 밝히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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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좀 가능할까요...
오현웅
2012.06.01
조회 1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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