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면 우리의 역사중 가장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던 달이고
이 땅의 젊은 피가 비목이 되어 서럽게 고향을 그리며 잠들어 있는
슬픈 역사의 달이지요
올해 친정 아버지의 연세가 84세
직업 군인이셨던 아버지의 연세가 점점 높아지면서 6.25 참전 용사들은
죽으면 묻힐 곳이 있다던 아버지의 말씀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오늘 또 한 번의 현충일을 보내면서 아버지의 삶이 점점 스러지는것 같아
아픈 마음으로 태극기를 내렸네요
이렇게 시원한 바람이 부는 편안한 집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모든 것에
저의 아버지를 비롯해 슬픈 고난의 역사를 지켜보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보냅니다.
당신들이 계셔서 지금 우리는 잘 살고 있다고~~~
(항상 듣기만 하다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저의 아버지가 좋아하시고 저도 가끔씩 흥얼거리는 장 사익 씨의
봄날은 간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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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정숙희
2012.06.06
조회 6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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