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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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듣고 있다면 함박웃음 지을 수 있길..
스머프
2012.06.13
조회 86
지난 주 토요일은 정말 뙤약볕이라 할정도의 날씨였죠.
그날 집에 들어오는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피부가 약한편인 제 얼굴 양쪽 정면으로 작은 동전만한 색소침착이 생긴걸 봤거든요. 예전에 간호사출신의 누이가 제 양쪽 광대뼈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겼다고 말했을 때, 그게 기미라는 걸 알고 평소 신경이 좀 쓰였는데.. 새로운 기미가 그것도 두군데나 더 생겼으니 놀랄 수 밖에요.
제일 먼저 생각난 거는
언제고 제 친구가 저를 알아보지 못하고
"너, 누구세요?"그러면 어떡하나..걱정이 됐습니다.

그날 자기 전에 오이 몇조각을 붙이고 바로 떼어내고 잤는데..
다음날 새벽에 베개에 머리를 묻고 자다가 깨어보니, 왼쪽눈이 잘 안떠지는겁니다. 베개에는 파편조각같은 오이가 보이고..
거울을 보니 눈꼽이 잔뜩 끼어 눈이 잘 안떠졌습니다.
다행히 색소침착은 많이 가라앉았으니 다행이었죠.

마침 응급실 안과진료를 받아보니 별 이상증세는 안보니고 눈에 들어간 이물질에 대해 몸에서 반응하는 일종의 자정작용같은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아침까지도 충혈된 왼쪽눈은 좀처럼 가라앉질 않습니다..
몇일 지나면 곧 나아지겠죠?

꿈음가족여러분~오이마사지 하고 잠들지 마세요^^

신청곡
홍서범&조갑경의 내사랑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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