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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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을 앞두고...
유석희
2012.06.09
조회 80
작년 12월에 제가 졸업한 어느 사이버 대학교에 실용음악과가 개설된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저함 없이 원서를 냈고, 합격하였습니다.

음악은 제 오랜 꿈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제 활동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습니다.

처음 개강해서는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일이 점점 많아지고, 과제가 많아지면서 육체적으로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어제 기말고사는 다 치루고 과제 하나만 남겨두었습니다. 남은 과제는 기본 실력으로 하는 거라 큰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개강을 하면서 하던 일도 변화가 있어서 두 가지를 동시에 적응하느라 힘들긴 했습니다. 일이 좀 늦게 끝나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제게도 휴대용 라디오는 일이 늦게 끝날 때마다 꿈음을 듣게 해 주는 통로가 되어 주었구요. 늘 꿈음을 들었습니다. 저는 꿈음을 할 시간에는 반드시 꿈음만 듣습니다. 일을 하거나 피곤해서 잠을 자는 게 아니라면요. TV도 안봅니다.

꿈음과 함께한 지도 횟수로 6년째가 되네요. 그 이전에도 라디오를 많이 들었지만 저는 항상 가수가 DJ 인 프로그램만을 듣곤 했습니다. 그런데, 꿈음을 들으면서 그 공식이 깨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아님에도 저는 꿈음에 푹 빠졌습니다.

이제 사실상 방학인데 방학중에도 음악적으로 할 일들이 있죠. 꿈음에서 재충전받아 좋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늘 꿈음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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