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월부터 시애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은 못 듣고 있지만 작년까지는 애청자였어요.
제가 서울에서 일산으로 출퇴근을 5년간 했는데 매일 퇴근할때면 40분정도 되는 시간을 방송을 들으면서 운전을 했었죠. 당시에는 일이 많아 늦게 퇴근하면서 피곤한 몸과 마음을 음악과 허윤희씨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달래곤 했습니다. 작년말에는 대학원을 끝내기 위해서 더 무리를 하는 바람에 많이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작년말 미국으로 떠나오기 전 마지막이자 처음으로 사연을 한 번 보내볼까하고 망설였지만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결국 사연 한번 올리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나오게 되었습니다.
시애틀에 와서 생활도 여유있어지고 몸과 마음이 편해지니 힘들었던 시간들을 함께 했던 꿈과 음악사이에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방송 시간이 항상 아침 시간이라 아이들 학교 보내고 제가 출근하는 시간이랑 겹쳐서 방송 듣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새로운 영역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중간중간 여행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스트레스는 받지만요.
거의 매일 방송을 듣던 시간이 그립고, 함께하던 사람들과 살던 곳이 그립네요.
제가 듣기는 어렵겠지만 이선희씨의 인연을 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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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정훈
2012.06.15
조회 8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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