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전주 요양병원에 계시는 엄마에게 여동생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 가신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매달 한번씩 다녀오면서 하루종일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에
감사합니다.
어제는 전화하서서 "너희 밥 먹어서 미안하다" 하시는 겁니다.
40세가 되어 보니 엄마는 여자였습니다.
여자이길 포기하시고 두딸을 지켜주신 분....
그엄마가 먹이고, 입하고 해서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부모의 역활을 충실하게 해주셨는데
2년의 병원비가 엄마 맘을 힘들게 했나봅니다.
그렇게라도 미안하다고 표현해야 조금은 편하셨나봅니다.
한없이 주고싶은 엄마의 맘을 조금 아주 조금 알것같습니다.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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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주현
2012.06.20
조회 6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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