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문득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벌써 8년이란 시간동안을 가족과 떨어져 살았구나라는..
오후에 잠깐 선배와 차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침밥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게 묻더군요 넌 아침밥 안먹고 다니냐고..
답해드렸죠 바쁜세상이고 혼자사는데 아침밥 먹고 출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고..
그러자 이야기하더군요
"난 챙겨주는데.. 귀찮고 힘들면 선식이라도 챙겨달라고 이야기 하는데?"
왜 전 이말이 부러우면서도 서글프게 들렸을까요..
보통 지금 나이쯤이면 내가족을 꾸려나가고 있을텐데.. 그러지는 못한상황이고..
이 객지생활을 안했더라면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따뜻한밥 귀찮을정도의 행복에 겨워 그 행복감조차도 느끼지 못하고도 남았을텐데..
벌써 이 생활이 8년이구나.. 참 한참이 지났구나..라는생각이요..
이번주는 부모님뵈러 갈려구요..어머니와 청평사들려 맘좀 다잡을까봐요~^^
아낌없이주는나무-유년시절의 기행 이노래가 듣고싶어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객지생활 8년차네요..
최정민
2012.06.19
조회 228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