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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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지생활 8년차네요..
최정민
2012.06.19
조회 228
오늘문득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벌써 8년이란 시간동안을 가족과 떨어져 살았구나라는..

오후에 잠깐 선배와 차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침밥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게 묻더군요 넌 아침밥 안먹고 다니냐고..
답해드렸죠 바쁜세상이고 혼자사는데 아침밥 먹고 출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고..

그러자 이야기하더군요
"난 챙겨주는데.. 귀찮고 힘들면 선식이라도 챙겨달라고 이야기 하는데?"

왜 전 이말이 부러우면서도 서글프게 들렸을까요..
보통 지금 나이쯤이면 내가족을 꾸려나가고 있을텐데.. 그러지는 못한상황이고..
이 객지생활을 안했더라면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따뜻한밥 귀찮을정도의 행복에 겨워 그 행복감조차도 느끼지 못하고도 남았을텐데..
벌써 이 생활이 8년이구나.. 참 한참이 지났구나..라는생각이요..

이번주는 부모님뵈러 갈려구요..어머니와 청평사들려 맘좀 다잡을까봐요~^^

아낌없이주는나무-유년시절의 기행 이노래가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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