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단한 하루가 저물어간다..
아침부터 어머니 식사 먼저 드리고 이어서 나와 남편이 함께 식사를 하면
공무원 시험 준비중인 아들이 일어난다
그렇게 아침상 3번 점심상2번.. 저녁은 각자 알아서 간단히 해결한다..
어른 4명이 먹어대는 식사량이 무서울정도로 크다..
그 중간 중간에 책과 신문보고 운동을 해야하니 내 발걸음은 항상 종종
걸음이 된다..
가사노동의 후유증으로 오십견이 양팔에 와서 보통 고통스러운것이 아니다.. 가장 고약한 벌을 받은것 같다..
그래도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집안의 시계가 정지해버린것 처럼 집안식구들은 그자리에서 얼음땡이 된다..
가끔씩 "여자의 일생이란 씽크대 앞에서 살다 가는것인가" 하는 회의가 들때도 있지만
나는 또 내일을 기대해 본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이 웃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이 용서하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이 읽기...
여진 그리움만 샇이네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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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늘보다...
이근숙
2012.06.25
조회 8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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