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에 얼룩진 커튼사이로 먼 불빛들
무거운 공기..
작은 선풍기와 라디오 만이 소리를 만들어내고
살아있는 소리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방
익숙해서 편안하기 까지 한 낮은 조명같은 분위기
행복...하고 싶다..
살아 있고 싶다
뛰고 싶다..
살아온것과 별반 다를거 없는 죽음이 아닌
숨차게 살아온 삶에 휴식 같은 죽음을 맞고 싶다
이 불안정하고 무거운 , 별일 없음 에서 일어날수있는 별일이 불행뿐이라는건 행복을 예감하는법을 배우지 못한 내 버릇인것이지..
숨이 자꾸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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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음
정수진
2012.07.02
조회 9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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