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한차례 비가 시원하게 쏟아지더니만 칠월을 맞이하는
오늘, 빗물이 남겨준 촉촉함으로 꿈음에 방문합니다.
낮에 카톡으로 지인으로부터 시 한 편을 선물받았습니다.
아마 오늘이 칠월의 첫 시작같은 하루인지라 이 시가 저를 포함한
그 누군가에게도 선물처럼 전달되어졌겠지만 이 시를 뜻밖에 받은 느낌이
참 좋아서 이 곳에 남겨 봅니다.
칠월이 우리 모두에게 그랬으면... 참 좋겠네요!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7월을 드립니다

7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꼭~집어 말할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서
예쁘고 고운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7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7월을 가득 드립니다.

-칠월을 드립니다, 오광수-


*여행스케치-왠지 느낌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