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그나마 다행인게
월요일부터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그나마 더위를 식혀주지만
그것도 언제까지일까?
비가 안와서 다들 걱정하고 있는데
어제 모 지방에서는 기우제까지 지냈다.
난 더워서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비가 정말 절실하게 원하고
내가 지나가면서 인사하는 나무들도 물을 간절히 원한다.
내가 키우는 선인장은 그나마 한달에 한번만 물을 주면 되지만
오늘 유난히 집에 있는 화분들에게 간절한 물을 줘야겠다.
에휴 시골에서 울 할머니 할아버지 쌀농사는
울 이모 딸기농사 과일농사는 다 타들어가는구나
비야 이번주 주말에 온다고 정말 간절하게 기다린다.
울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근심도 싹 빗물로 쓸고 가거라
서영은 - 비오는 거리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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