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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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디바비디부!
오인옥
2012.07.03
조회 103
안녕하세요~ 윤희씨^^
무더위 속에서 잘 버티고 계시나요?
아~ 저는 말이죠,
날은 덥고 마음은 불같고 답답하게 지낸답니다.

얼마전,
여동생이 그러더라고요.
"언니, 나 다음주에 상견례할 것 같아."
오랜기간 연애 한 동생은 아직 결혼하지 못한
언니의 마음을 헤아리듯 조심스레 얘기했지요.
물론, 전 미안하기도 하고, 축하할일이기도 하기에,
씩씩하게 대답했죠~ "축하한다고! 아주 잘됐다고요~"
부모님도 은근 여동생의 결혼을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물론 저 때문에 크게 티를 내지는 못하셨지만요.

어찌됐건,
그렇게 여동생은 상견례를 하고 결혼을 할 것 같습니다.
전 아직 연애다운 연애도 못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제가 꽉 막히거나 속이 좁은 언니는 아니거든요.
기쁘게 축하해줄 수 있는 마음도 있고,
내심 저에게 쏟아지던 결혼에 대한 압박도 줄겠구나 하는
기대도 있거든요.

그렇게 동생이 결혼하고 나면, 한동안 마음이 스잔하겠죠.
삼십년을 함께 지낸 동생이 없다고 생각하니깐,
벌써부터 마음이 헛헛해지는 기분이네요.


암튼 작아지는 모습이 아닌, 기쁘게 축하해주고
저 역시 즐겁게 살아가고 싶어서
윤희씨에게 응원 부탁하려고 이렇게 글남겨요~
응원해주실꺼죠~

아, 마지막으로 동생한테 한마디 해도 될까요?
"너무 착한 내 여동생, 상원아!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기도할게~"

비비디바비디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이래요~
오늘도 큰 소리로 주문을 외우듯 외치며 용기내어 볼래요!

신청곡은요,
신데렐라 ost 비비디바비디부
커피소년 - 장가도 못가고
푸른하늘 -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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