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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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낭송및 노래
김정웅
2012.07.09
조회 101
안녕하세요.
당분간 글을 남기지 않겠다고 했는데 계시판의 글중에
'낭송의 힘'이란 글을 보고 생각이 난게 있어 글을 남깁니다.
우선 좋은글이었고 아마도 평소에 자주 비슷한 내용의
글을 남기신 김영희님 글인것 같은데 동감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시낭송과 더불어 '시'에다 곡을 붙인 그런
노래들을 소개해주는 그런 코너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알고 게시겠지만 좋은 시들이야 엄청나게 많고
또한 그런 시들에 곡을 붙인 노래들도 꽤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비록 많이 알려진 곡들이 아니긴해도 단지 시에
곡을 붙인 그냥 그렇고 그런 노래가 아닌 멜로디도 좋은
노래들 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두 코너...

화요일의 '추억의 레코드'..메인 페이지 코너 소개를 보니
'불멸의 명반(?)과 숨은 음반(?)을 소개하는 코너라고 하는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해서 불멸의 명반은 아니며 단지 오래됐다고해서 숨겨진 음반은 아닌것 같은데
이 코너에 들려준 곡들은 그 당시엔 너무나 쉽게 어느 매체에서도 들을수 있었던 그런곡들이 대부분입니다.
그와 더불어 평소에도 자주 꿈음을 통해서 접할수 있는 그런 곡들을 굳이 코너를 만들어서 다시 들려준다는것은
제작진의 무성의함이라고 밖에 너무 편하고 쉽게 방송을
만드시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이건 토요일의 코너 이피디의 음악노트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럴 바에야 두 코너중 하나를 없애고 앞에 말씀드린 그런 코너를 만드시거나 다른 코너를 만드시는게
좋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한 꿈음이란 방송을 듣다보면 노래 선곡을 비롯한 방송내용들의 주 타겟이 20대에서 30대초의 여성 청취자인것
같은데 사실 지금의 30대후반이나 40대,50대분들은
젊은 시절 라디오에 대한 향수가 많으신 분들이죠.
방송 내용이야 어쩔수 없다해도 노래선곡에서 조금만
신경을 써 주신다면 그 분들도 (물론 지금도 좋아하시겠지만)더 좋아하지 않겠나합니다.물론 박승화씨나 오미희씨 방송이 있기는하지만 마음 편하게 들을수 있는 시간대는 아니기에 조금만 신경을 써주신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꿈음을 듣게된지는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3일간 매일같이 듣던 꿈음을 안 듣게되니 허전한 마음도
있고 한마디로 시원섭섭이라고 할까요.처음에 큰 기대를
하고 어느 정도는 만족하며 들었는데 점점 변해가는
노래 선곡들이 너무나 제 취향과 맞지를 않아 단지 야밤에
조용한 노래들을 듣는다는것만으로 두 시간을 함께 하기엔 힘이 들기에 당분간은 듣지 않으려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남기는건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님을 알아주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꿍음이란 방송이 많은 분들에게 위안을 주는건 분명하지만 조금만 더
제작진분들께서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신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위안과 힘을 얻으실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지금의 꿈음은 아름답고 이쁜곳에서 그냥 멈쳐있고 안주하고있다는것이 개인적인 꿈음에 대한 느낌이며 도저히 대부분의 두시간 동안 좋아하지
않는 노래들을 들을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너그러움이
아직은 없기에 언젠가 그런 마음이 들때 다시 애청하겠습니다.여기서좋은 분들도 만났고 어느 분 덕분에 성당에도
다시 나가게 됐고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신청곡입니다..이 신의 '나의 너에게'....그 분이
좋아하시고 신청하셨던 곡이었는데 감사하단 말씀대신으로 신청합니다..

앞으로도지금 보다 더 낳은 더 많은 분들께 힘이 되고
위안을 줄수있는 그런 방송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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