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되어서는 '미안해요'라는 말이 마음대로 잘 나오지 않는것 같아요. 그래서 몇일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상처를 주었어요.
며칠전 싸운 남자친구와 아직도 연락이 되지 않아 마음이 아파 이렇게 사연을 남깁니다. 싸우고, 대화가 오가지 않는 전쟁같은 몇일을 보내고, 화해하고, 또 싸우고. 왜 그러는걸까요? 인간이란, 저란 사람은 참 나쁩니다.
저는 그 사람을 위해서 한 말이었는데, 그 사람은 그 말에 상처를 받더군요...그래서 저는 더 화를 냈어요. 당신을 위해 한 말인데, 왜 받아주지 않냐고...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못했다면 그런건데, 내 말인데 어떻게 안받아주냐고 따진거에요. 그래서 사람은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저는 제 전화를 받지 않는 그이가 야속합니다.
아직 분이 안풀린것 같아요. 이해는 되면서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 사람도 마음이 아프고, 저도 그렇고... 그래서 마음의 안식처인 꿈음에 사연을 남겨봅니다.
오늘 아침 문자로 미안하다고 남겼는데. 다시 한번 전해주세요..
'미안합니다.'
2am의 전화를 받지않는너에게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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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라는 말이 어렵네요. 대신 전해주시겠어요?^^
김지연
2012.07.10
조회 7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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