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이 초복이라고해서 닭 한마리에 각종 약재들까지 사와서는
몇시간을 땀 흘리며 삼계탕을 끓였어요.
맛보신 엄마는 식당에서 먹은것보다 맛있다며 처음 끓여본거 맞냐고
감탄까지 해주신 덕에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했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딸이 처음 끓여드린 삼계탕이였으나 아버지께서 입에 맞지 않으신다며 잘 안드시더라구요.
바로 섭섭한 마음이 드는거 있죠.
사실 일주일전에 손가락 하나를 꼬맨탓에 한손으로 재료 손질부터 끙끙대며 했던 요리였거든요.
부모님 한마디에 오락가락하는 제 마음도 요즘 날씨같네요.
미숙한 요리 실력 탓은 일단 제쳐두고..^^꿈음으로 애써 달래봅니다.
늘 마음만큼은 든든하게 채워주는 꿈음과 함께..
참, 윤희님도 몸보신 좀 하셨어요?...^^
*완성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과정샷이라 식욕감퇴를 불러일으키는건 아닐지... ^^;
신청곡 (하나라도 뽑히기를..^^;;)
첫사랑 - 이정섭
나랑 가자 - 정엽(에코브릿지)
가니 - 진주
장마 -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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