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다시 운동을 시작했어요..
아쿠아로빅...
그래서 오늘 운동을 다녀오는데..
운동끝나고 샤워하고 청소년수련관을 내려와서
집에가려고 버스를 기다렸거든요..
근데 새로생긴 카페가 보이는거에요
정말 거기 들어가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었는데
눈물은 안났지만 슬프도록 짜증이 났어요..
왜냐
저는 지금 백수인지라 돈을 흥청망청쓰면 안되거든요..
된장된장...ㅠㅠㅠ
버스를 타고 환승을 하려고 내렸는데
할리스가 보이는거에요
거기 들어가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또 슬퍼졌어요
길을 건너 버스를 기다리는데
커다란 마트가 눈앞에 ㅠㅠㅠ
거기 들어가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저는 수련관을 내려오면서 옥수수수염차를 사 마셨어요..
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아 백수는 너무 슬픈게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현실이에요 ㅋㅋㅋㅋ
네 저는 다시 백수로 지낸지 좀 됐습니다...
다시 일하고 싶은 이유는 돈때문이에요..
솔직히 돈만 아니라면 저 놀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고 여행다니고 공연보러다니고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고
진짜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좋아하는 글쓰기도 하면서요 ㅠㅠㅠㅠㅠ
그러나 현실은 참....
막막하네요..
제 나이 서른일곱인데 이러고 있습니다 눼..ㅠㅠㅠㅠ
오늘 신청곡 하나 올려도 될까요...
매일 좋은 곡이 나오긴 합니다만....
오늘의 신청곡......
(돈에 관련된 노래는 생각나질 않는군요)
그러니 저는 제가 좋아하는 토이의 노래를 신청하겠어요..
토이-내가 남자친구라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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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다....
김미현
2012.07.17
조회 9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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