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우체국에서 택배가 온다는 문자가 왔어요.
'택배? 주문한게 없었는데...'
일을 하면서 하루종일 뭘까, 누굴까. 하는 궁금함과 기대감으로 더위조차 잊은채 어제 하루를 보냈네요.
늦은 밤 퇴근길에 경비실에 들려 받은 얇은 봉투는 기대도 못했던 꿈음의 선물이였습니다.
봉투를 열어보니 멋진 식사권이 동봉되어 있더라구요.
선물의 내용도 물론 감탄사가 나왔지만,
좋아하는 프로그램에서의 뜻하지 못했던 서프라이즈 선물이라 감동이였다고나 할까요..^^
5년째 듣기 시작한 CBS의 신참격인 청취자로서 영양제를 맞은듯합니다.
꼭 사연이 소개되거나 신청곡이 나왔으면~하는 소망보다는
하루의 일과가 끝나갈 무렵 혼자 넋두리하듯 적게되는 몇줄에 스스로 위안이 되고는 하는데... 이렇게 선물까지 받아보네요.
더 큰 선물 하나를 바래본다면...
늘 그 자리에 있어주세요.
꿈음만이 가진 까만밤의 은은한 달빛이 변치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왠지~ 살짝 지나간 가요들이 생각나네요.
소유(so-u) / 내 마음이 어떻겠니
투샤이 / Love Letter
심현보 / 억지로
이민규 / Love song
mc the max / 사랑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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