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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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있어도 벽이 없는 친구에게
임미자
2012.07.27
조회 83
나에겐 언제 어디서 만나도 마음과마음 사이에 그 어떤것도 벽이 없는
소중한 친구가 있습니다.

참,,,마음이 맑고, 나쁜소리 못하고, 본인이 힘들면 힘들었지
절대 누구한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이든 못하는 친구죠..
그것이 때로는 존경스럽기도 하고, 한편 그래서 마음이 더 짠할때가 많지요...

그냥 못하면 못하겠다..이렇게 좀 따지고 화도 내고 자기 성격대로
한번 해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말예요..

그 친구는 결혼전에도 외할머니 병시중을 다 들고 또 아버지의 병환도
다 들었지요.. 참 착한 친구예요..
그래서 이 친구는 꼭 복을 받으며 잘 살거라고 확신을 했는지도 몰라요.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해서 아들, 딸 잘 낳고, 아직도 숙제가 남았는지...이제는 시어머니
병수발에 몇년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셨지요..

지금은 홀로 남은 시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며 아침엔 우유배달하면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랍니다.

나에게 이렇게 소중한 친구가 있다는 것을 그냥 세월 흐르듯
있는것이 아니라 이런 친구를 만나고 인연이 되고 그리고
언제든 통화를 해도 그냥 서로가 말을 하지 않아도 격려가 되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그 무엇의 에너지가 나옵니다..

고마운것이 나에게 눈에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고
마음 한구석에 생각할수 있는 그리고 맘만 먹으면
같이 밥을 먹으며 마음을 교류해갈수 있음에 난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집니다.

친구야...세월이 흐를수록 우린 더욱더 진국같은 친구지..
고맙다...나의 친구가 되어주어서......


안재욱씨의 친구를 신청하며
가사를 음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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