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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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의 모습
조진관
2012.08.02
조회 73
** 물이 흐르는 중랑천으로 우리 네가족 한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뚜벅뚜벅 걸어서 계단을 오르자마자 시원한 바람은 내 옷깃을
스치고 등을 지나 마음까지 들어오는 것 같아 아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흘러가는 중랑천의 물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한 여성이 지나가는거에요.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글쎄 15년전에 병원에서 같이 근무했던
사람이더군요. 어떻게 지내냐구 물어보구는 저만치 멀어져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시간도 중랑천의 물처럼 빨리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요 사람은 함께 근무했다고 해도 언젠가는 다 기억하게 되는
것이며 만난다는 것 참 또다른 인연이 아닐까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야말로 따뜻하고 사랑스런 모습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어디 오래 앉아있는 것 참 힘드네요.
윤희씨 잘지내고 계신지요.
더위 먹지 마시구요.
수고하세요.

** 신청곡: 너를 처음 만난 그때- 박준하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김연우

동경소녀 -김광진

오늘같은 밤이면 -박정운

너를 사랑해 -SES

** 우리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더운 여름도 찾아오며
꽃들이 이야기하는 봄도 지나가고 물들은 모습 보여주는
가을을 지나 차가움에 한잔의 커피향기가 그리운 겨울의
시간도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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