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려 보내요.
벌써 어머니와 이별한지 반년이 지났네요.
평생 가족들만 위해 희생만 하시고 마지막까지 남은 가족들과 혼자 남게된 아버지 걱정만 하시다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니,
지금도 어머니와 지냈던 시간들이 생각 날때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곤 합니다.
그것은 죄송한마음과 그리움 이겠지요. 너무 어머니가 보고싶어 납골당에 다녀오고나니 마음이 조금 낳아진것 같아요.
어머니와 동대문 세벽 시장에가서 옷을사고 닭곰탕을 드시면서 활짝 웃으시던 어머니 모습, 유명메이커 옷은아니지만 아주작은것에 즐거워 하시던 어머니, 어머니는 아들하고 다니는것을 참 좋아 하셨는데 자주 함께하지 못해 정말 죄송해요.
시간이흐르면 흐를수록 어머니의 빈자리가 너무크게 느껴지지만 이젠 저에게 모든것을 넘기시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지내시길 바래요. 너무 힘들면 어머니찾아뵙고 용기를 내어 다시 해볼께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신청곡 : 왁스 엄마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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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걱정 마세요.
김정남
2012.08.08
조회 7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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