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회에서 오후예배를 마치고...
같은 교구 식구중 한 분이셨던...
권사님 문병을 다녀왔어요..
간암말기시래요...
물론.....
여자분이시고 연세도 많이 드셨죠...
술도 안드시고....
건강하시던 분인데...
왜 건강검진을 안받으셨는지..
그건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암튼 그 분의 병원에 다녀오면서..
저희 아버지랑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요..
물론 살아계시고 저랑 언제나 함께이신 두분 이시지만...
아버지도 어머니도 연세가 드실만큼 드셨기때문에..
정말 남일같지않고..
마음이 참 그랬어요...

부모님께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새삼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