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오랜만에 사연을 남깁니다.
꿈음을 알게 된 다음부터 해마다 이맘때면 꼭 축하해 달라고 사연을 보내게 되네요. 그만큼 특별한 날, 꿈음에서 꼭 축하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이겠죠?
내일은 아내 ‘이은애 양’과 제가 연인이 된 지 8년째 되는 날입니다. 8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흥분과 설렘은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기만 합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어렵게 잡은 그녀의 손…. 그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다짐이 여전히 유효하고 그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점점 더 커져서, 부부가 된 지금은 그때보다 더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때로는 큰 소리도 오가고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은 바로 내 아내 ‘이은애’를 만난 결혼하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아내에게 이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내 삶의 기적이야. 늘 고맙고 감사해요. 내 손은 여전히 가벼워요. 그때 그랬던 것처럼 꼭 잡아 주세요. 나 또한 놓지 않을 게!”
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2004년 8월 25일. 그날의 기적을 떠올리며 이 노래를 신청합니다. 김동률 & 이소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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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씨! 축하해 주세요.
이영호
2012.08.24
조회 8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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