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엄마~~! 아빠~~~! 무울~~~!"
이라는 단어를 말하며 하루종일 뭐가 그렇게 바쁜지 조금도
쉬지않고 놀고 뛰고 먹고 싸고 때를 쓰던 19개월이 된 우리아들도
곤하게 잠이 들고 하루종일 우리가족들를 사랑하는 힘으로 어렵고
힘든일를 마치고 땀에 젖어 온 남편도 곤히 잠든 시간에야 제겐 저를 위로
할수 있는 꿈음이 있어 행복합니다
빨래줄에 남편과 저의 커다란 옷 사이에 아주 작고 앙증맞은 우리아들의
옷이 걸려있는 풍경을 보고 제 가슴은 얼마나 설렜는지 모릅니다
너무나 설레서 눈물까지 주르르 주체할수가 없었습니다
유난히 몸이 약해서 첫아이를 유산하고 어렵게 얻은 우리아들은
너무나 잘생기고 건강하고 그리고 아주 잘 자랍니다
처음에 우리아들이 "어마~~~! 엄엄마~~~!"
라고 입을 열었을때 그 감격은 무어라 표현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만큼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수없이 밤잠을 설치고 자다가 한밤중에 아들를 들쳐업고 응급실로
달려갈때도 젖을 먹지 않고 보챌때도 뜬눈으로 밤잠을 설쳤던 순간들이
스쳐 지났습니다
한남자를 사랑해서 부모님들의 축복속에 얼떨결에 결혼을 하여
이젠 아들를 둔 부모로 아내로 며느리로 너무나 많은 역활에 다소 짐은
늘어 났지만 사실 곰곰히 따지면 그건 제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정말 사랑하길 잘 했어요
한남자를 사랑한 보상이 이토록 크다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남편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신청곡은 김돈규와 에스더의 다시 태어나도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꿈같은 현실에 행복감
박인영
2012.08.21
조회 83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