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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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고 편안한..
박설미
2012.09.10
조회 86
익숙해서 좋은 것들이 있잖아요.

자주 입어서 부드러워진 면티셔츠나
손 때가 탄 가죽가방이라던가
촌스럽다고 놀림받아도 오래된 휴대폰 같은거요.

새롭게 시작하거나
낯선 것들이 주는 즐거움이 좋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계절이 변해가는 즈음엔
왠지 편안한 것, 따스한 것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그래서 오늘 익숙한 꿈음에 편안한 노래 하나 신청하려고 합니다.
저희 남편과 연애할 때 자주 들었던 노래에요.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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