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서 아내에게 방송으로 고백하고 싶습니다.
내일 9월6일부터 3박4일간 제주도가족여행을 갑니다.(듣지 못하면 제게 녹화해서 들려줄 생각입니다)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가고 12주년으로 이렇게 다시 제주도로 갑니다.
12년동안 많은 일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랑의 결실로 귀엽고 예쁜 딸이 우리 곁에 함께 하게 되었지요.
지난 지나온 12년의 시간을 생각해 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3년이 안가더군요.
많이 싸우기도 하고~~~ 때론 심각하게 이혼이라는 생각도 해본적도 있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를 다시 신뢰하고 상대방에게 배려하지 못한 점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남자가 사랑하는 방식과 여자가 사랑받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12년이 지난 지금에야 깨달았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하고 품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난 일들의 아픔을 잊고 이젠 멋진 가정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의 가족여행입니다.

윤희님!!
이방송을 듣고 있을 아내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여보 사랑해!! 12년 동안 못난 나와 같이 함께 해준 당신 고마워!!”
“지난 일들 잊고 더 행복한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 가자!"
“우리 행복하게 살자!” 아주 많이 행복하게 살자“

내일 밤(9월6일)에 아내와 제주도 밤을 같이 보내면서 방송을 듣고 싶네요.
신청곡 : 울랄라세션 - 제주도 푸른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