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엔 출근길이 왠지 비가와서 기분좋은날 같았어요.
오늘은 구름이 끼면 구름이끼어서 햇살이 좋으면 햇살이 좋아서 뭐 어떤 형상을 하고있어도 그래서 좋은날이었을거 같아요.
아마도 어제 여행의 여운이 남아 있어 그런 기분이 들었지 싶네요.
제겐 중학교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고등학교까 같은학교를 다니며 더 친하게 지낸친구였어요.
결혼을 하기전에 친 형제자매보도 더 친하게 지내다 서로 결혼을 하고 사는 곳이 다르다 보니 한동안 뜸해 일년에 서너번의
연락 만으로 우정의 허기를 달래며 지내다 한 6년전 갑자기 가까이 지내게 됐어요...
갑자기 그 친구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왜 그동안 뭐가 그리 바쁘다고 얼굴도 못보고 살았는지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을 하는거 처럼은 아니지만 예전보단 자주보고 연락도자주하고 가끔은 여행도 하면서 그렇게 6년이 지났는데 요즘
따라 맘도 몸도 더 약해진 친구의 모습이 보여지더라구요...
그래서 만사를 제쳐놓고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어딜갈까 고민하다 강원도 봉평에 메밀꽃을 보고 왔답니다...
둘이 같이 여행을 하면서 더 많은 얘기며 추억을 담아 보려고 떠난 여행은 날씨도 더 없이 좋은 날씨에 친구의 켠디션도 좋아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여행을 하는 순간이라도 아픈걸 잊고 지냈음 하는 바램도 있었는데 그건 잘 안되는거 같았어요..
하지만 둘만의 1박2일은 많은걸 기억할수 있는 시간들로 꽉 채우고 돌아 즐거운 시간들이 였어요..
앞으로도 이런시간이 많이 가질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 좋겠단 생각이 간절하네요...
맘속으로 이런 간절함이 있었지만 표현을 못하고 또 그냥 헤여 지고 나니 저도 맘이 편치가 않네요.
친구에게 꼭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자판을 두둘겨 봅니다..
점자야 좋은생각많이하고 지금처럼 바쁘게 살다보면 그것쯤이야 이길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도 더 좋은시간들을 만들보도록하자
건강 잘 챙기고 무쇠솥이 너널너널 해질때 까지 우리 같이 웃으며 살아보자 건강 잘 챙기고 ....사랑한다... 점자야...
여행지에서 같이 무쇠솥을 기념으로 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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