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살인 우리딸이예요^^ㅎㅎ 언니가 궁금해하실것 같아 올려봐요^^
윤희언니 안녕하세요~ 매일밤 방송 너무 잘듣고있어요.
제가 밤에 스마트폰으로 사연보내면 사연도 자주 읽어주시고
종종 신청곡도 틀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ㅎㅎ
어제는 제가 스마트폰으로 딸아이에게 동화책 6권읽어준사연을
읽어주셔서 듣다가 깜짝 놀랐어요~ㅎㅎ
아이들 둘다 어린이집 보내놓고 저만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창문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컴퓨터앞에서 글을
쓰니 자꾸만 옛생각이 떠오르네요.
제가 스무살땐 가을만 오면 친구들과 도시락을 싸갖고 가을소풍을 갔어요.
고등학교 동창인 제친구들은 저까지 합쳐 모두 네명인데...
저는 김밥 또는 김치볶음밥 담당이고..
제친구1명은 음료와 과자... 또한명은 과일이나 삶은 계란...
또 한명은.. 샌드위치나 빵류...
이렇게 각각 소풍갈때 필수로 챙겨와야하는 준비물이 있어요~
저는 날씨가 유난히 화창한 주말이면 친구들에게 다 전화를 돌려
오늘은 경복궁에서 몇시까지 보자... 덕수궁에서 보자.. 창경궁에서 보자..
올림픽공원에서 보자... 등등 주말만 되면 여기저기 공원이며 궁을 돌아다니며 각자 싸온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수다 삼매경에 빠져요. 그러다 수다로 소화 좀 시키면 그때부터 예쁘게 꽃단장하고 궁 이곳저곳을 누비며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녀요^^ㅋㅋ 예쁘게 물든 단풍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어찌나 그렇게 잘나오고 운치있게 나오던지...
친구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고 친구가 남자보다 가족보다 더 좋았던
순수하고 풋풋했던 그시절이 너무나 그립네요.
돌아갈수 없어 더 애틋하고 그리운 그때를 떠올리며 노래신청합니다.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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