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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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묘미
이향미
2012.09.25
조회 69
안녕하세요...
입소문으로 익히 들었던 드라마를 어느 하루 날을 잡아서 몽땅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추석 장보기에 앞서 에너지공급 차원으로 월정액을 내고서
모처럼 한낮에 드라마 삼매경에 빠져봤네요
시간상 다는 못 봤지만 추억의 향수같은 그때 그시절을 구십년대 노래와 함께 보니 드라마에서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 시절 십 대는 아니었지만 구십년대는 저에게도 추억이 가장 많이 응집되어진 시대였기에 피식피식 웃어가며 그 시절로 흠뻑 빠져봤습니다.

한 시인도 말했잖아요
사람들이 살아가는 순간에도 tv 드라마처럼 음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그에 어울리는 색깔의 음악이 유유히 흘러 나왔으면 좋겠다고...
정말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은 참 크다고 느껴지면서 어느 한 시대를 음악으로써 공감대를 말할 수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쩜 자기만의 고정 주파수가 있고 자기만의 음악 노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날씨도 좋았고
느낌이 있는 드라마도 봤고
느낌이 오는 음악도 들으니
오늘 삼박자의 행복감에 추석연휴앓이쯤이야 훌훌 저멀리~ ~
풍성한 가을의 느낌들 많이 많이 누리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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