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친구 소개팅으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저는 사회복지사 실습때문에 늘 주말은 아동복지센터에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혼자 지내온 시간들이 길었기에 '자기계발'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았던
저로서는 소개팅은 탐탁지 않았습니다.
마지못해 등 떠밀리듯이 한 소개팅이었던 셈이죠~ ㅎ 기대를 하지
않고 약속 장소를 나가게 되었는데 그날따라 회의가 길어져서 1시간이나 늦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제대로 꾸미지도 못하고 헐레벌떡 달려
갔죠~ 자그마한 키의 한 남자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외모
의 기준은 미달이었지만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컸던거 같아요~
어색한 잠시의 시간이 지나고 이러 저런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 참 따뜻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연인관계 보다는 친구로 지냈
으면 하는 생각이 더 많았죠~ ㅋ 그런 저에게 그는 적극적으로 대시하였
고 그렇게 우린 연인이 되었습니다. 늦게 만난 인연인만큼 알콩 달콩
없는 시간 쪼개가며 연애하게 되었고 1년이 되는 2012년 11월 17일 결
혼 합니다. 요즘은 결혼 준비 하느라 많이 다투고 서로 오해하는 부분들
이 많아졌는데 그럴때마다 그를 만났었던 처음 그때를 떠올립니다.
이제 서로의 반쪽이 되어 믿고 의지하며 나아 가려고 합니다. 많이
축하해 주세요~ ^^ 그리고!! 오늘 저의 반쪽 '서동진'의 생일입니다.
남자친구가 [꿈과 음악사이]의 완전 팬입니다. 허윤희님의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목소리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그의 36번째 생일도 완전
많이 축하해 주세요~ 그리고 사랑한다고 앞으로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행복하게 잘 살자고 전해 주세요~ ^^ 신청곡은 '쿨의 All for You'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하길 기도할께요~ 꼭 뽑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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