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불 환하게 밝히고
한쪽 연탄불에서는 녹두전이 지글거리고
부엌 가마솥에서는 송편이 익어가는 솔잎 냄새에
코를 벌름거리며
다락방에서 내려다보던 꼬맹이의 모습이
손에 잡힐듯 선한 밤입니다.
다락방 소쿠리 안에든 솔잎 붙은 송편을
젓가락으로 쿡쿡 찔러보아 달콤한 깨 속만 골라먹던
그 날의 추억
오늘밤엔 어린 시절의 모든 것들이 그리움이 되어
조용한 시간을 채우고 있네요
역귀성을 하는 우리 식구들은 추석날 아침에야 움직이므로
식구들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 외엔 특별히 바쁠것이 없어
조용히 꿈음 들으며 한가하게 보냅니다
행복한 소리일까요?
신청합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윤 도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한계령~~~~ 양 희은~~
회상 ~~~~ 임 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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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의 추억
정숙희
2012.09.28
조회 7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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