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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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단비
박준섭
2012.10.10
조회 77
기운없고 시들시들하던 녀석들이

어느새부턴가 기운을 차리고, 생기도 얻었답니다.

누구냐구요? 제가 키우고 있는 난(蘭) 들이랍니다 ^^

한참을 바쁘다는 핑계로 신경을 못썼더니,

어느 날 본 녀석들이 축 늘어져 시들어있더라구요.


그걸 보면 사람이나 난이나 마찬가지 같아요.

사랑과 관심은 행복과 건강을 가져다주지만,

미움과 무관심은 상대를 지치고 힘들게만 하니까요.


금방 물을 줬더니 "샤-아" 하고 목말랐다는듯이

물을 꿀꺽꿀꺽 잘 마셔주네요.

수건으로 하나하나 정성스레 닦아주었더니 시원하다는 듯이

몸을 파르르 떠는 것 같아요.


우리들의 목마르고 힘들었던 삶에도 시원한 단비가

내려줬음...하고 바래보며

미움과 무관심으로 누군가를 힘들게 하진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서영은 혼자가 아닌 나, 웃는거야 듣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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