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0월19일(금)은 제 아내 희선이의 마흔번째 생일입니다.
저와 아내는 대학교에서 같은과 선후배로 처음 만나 8년 연애후에 결혼하였기에,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벌써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보낸 친구같은 사이입니다.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엄마 몰래 생일 선물을 준비하자고 2주 전부터 저를 졸랐습니다. 딸아이의 기특한 마음씀씀이에 고마워하며, 딸아이와 함께 준비한 귀걸이를 보고 좋아할 아내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한쪽 귀걸이엔 저, 다른 쪽 귀걸이엔 우리 딸의 사랑을 듬뿍 담아 전해 주려구요. 희선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그리고 우리 딸 시연아! 정말정말 사랑해..


신청곡으로 아내와 대학교 CC 시절에 함께 즐겨 부르고 들었던 변진섭의 "그대에게"를 신청합니다.

소개해 주신다면, 딸아이와 함께 들을 수 있도록 11시 전에 들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