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정도 파견직의 개념으로 목동으로, 그것도 야간 근무를 나갔어요.
늘 강남으로 북적대며 오전 출근 길에 찌들어 다니다가
밤 9시 오목교 역을 벗어나니 까만 밤이 시야를 가리고
싸늘한 공기가 어색하게만 느껴지더라구요.
첫 출근 날 근무지를 찾아 걷다가 너무나 반가운 건물 CBS와 마주쳤어요.
그저 건물 하나 지나가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비록 근무시간이라 윤희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지만
바로 옆에서 방송하실걸 생각하니 안들어도 들은것 같은? ^^;; 기분은 뭘까요.
윤희님 방송국 아래로 작은 공원 보이세요?
어린 친구들이 추운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더 뜨끈한 에너지를 뿜으며 농구를 하고 있더라구요.
늦은 밤 출근길에 활력소는 CBS와 운동하는 그 풍경이 되버린지 벌써 2주가 다 채워졌네요.
오늘은 차분이 꿈음 들으면서 잠을 청할 수 있어 편안히 글을 남깁니다.
박상민의 은하수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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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밤에 반가운 만남。
김윤아
2012.10.23
조회 7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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