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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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목소리
조진관
2012.10.26
조회 73
** 병원에 입원해 계시던 어머니께서 며칠전 퇴원을 하셨습니다.
자식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직장에 다니신 어머니께 이제 그만
집에서 쉬시라고 이야기 해도 어머니께서는 내가 다닐때까지
다니신다고 말을 하시니 자식이 되어 끝까지 말 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연세가 77이신데 내가 왜 집에서 놀아야 하냐구 우리에게
되 묻기 까지 하시니 지금까지 고생하신 것만 해도 바라보는 마음
아픔이 가득한데 매일 전화하지만 오늘 전화하지 못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늘 자식들을 걱정하시는 마음 그 어떤 사람이
그렇게 걱정하시겠습니까. 아주 맑고 힘이 넘치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나는 저녁에 가겠다고 약속을 하는데 가슴으로 얼마나
기뻤던지 모릅니다.
자식의 입장에서 나이를 먹어도 자기의 일이 있어야 더 밝고 맑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어머니께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어머니 일찍 주무세요 하고는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어머니께서 직장에 나갈 것 입니다.
어머니 힘내세요. 힘들때 곁에 아들이 있으니까 이야기 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신청곡: 어머니께 -지오디

세월이 가면 -최호섭

혼자가 아닌 나 -서영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이승철

** 지현님.윤희님.봄내님.저녁에는 찬바람이 불어오니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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