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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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떠나고...
최윤경
2012.10.31
조회 83
오늘 시월의 마지막 날...

그가 내곁을 떠난 49일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를 마지막으로 놓아주고 왔습니다.

그러나 내 가슴엔 아주 오래도록..영원히 머무를 것 입니다.

도처에 흩날리는 그대 입김

그 어디에도 당신은 없고

흔들리지 않는 눈빛만 응시하는 사진 한장



'걱정하지마. 혼자 강을 건너는 거야"



그렇게 멀리 멀리 도망가는 당신 모습에

망연자실 앉아있는 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 일까요?

손을 휘저어 닿으려해도 제자리에서 있을 뿐.

난 도무지 잡을수가 없어

어떻게 그 먼길을 혼자 가겠다고 무작정 떠나 버린 것인지...

나는 그 길을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가 당신을 만날수나 있을 것인지..

해답없는 물음에 혼자서 멍하니 바보가 됩니다.

내게는 절대 이런일 없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이별앞에 내 자신의 무능함을 탓해 보기도 하지만

아무 소용 없음 또한 후회로 남아요.

당신...

내게 너무도 소중했던 사람이기에 이렇게 데려간 것이라고...

조금만 사랑 할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할걸...

그런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해! ' 라며 두 손을 꼭 잡아주던 따스한 체온이 그립습니다.

당신...

이렇게 가실거라면 내게 그런 사랑 주지 말고 가지 그랬어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

한없는 그리움에 눈물만 흐릅니다.

내 가슴에서 영원히 당신을 보내지 않을게요..

당신에게 부끄러운 행동도 하지 않을게요.

당신 부디...

언제 어디서나 나를 지켜 주세요...

꼭 그렇게 해 주는 거지요?

믿을게요~~~~

보고싶어요...



*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하늘만 보면/ 백미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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