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투병의 시간을 마치고
힘든 내색 안하던 그가
내 손을 살며시 놓고 가던날..
그날도 이렇게 비가 왔어요...
오는듯...안 오는 듯...
마치 그의 마음 처럼이요...
늘 내 옆에 함께 있었던 그가 없음에...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곤 하는 내가...
너무나 슬퍼 엉엉 울기도 하다가..
책상위에 나란히 선 사진 앞에서 인사를 나누곤 합니다.
절대 나 혼자 남겨두고 가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키지는 못했어도
늘 제 곁을 지켜 줄 거라 믿어요..
제 가슴에서 영원히 남아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 하늘만 보면.....
그노래가 생각이 났어요...
길을 걸으며 하늘을 보면....
자꾸만 눈물이 나는 날들...
먼저 간 남편을 그리워 하는 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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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
최윤경
2012.11.12
조회 9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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