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윤희님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3월 6일 치킨먹다가 그녀에게 고백하여 고민하였던 사연을 적은
임우진 이라고 합니다.
뭐 중간에 사연을 한 번 더 올려서 결과는 말씀드렸죠.
꿈음에 나온 내용을 녹음하여 정식으로 프로포즈 할 때 차에서
틀어주어 연인이 되었던...
그리고 드디어 내일 11월 17일 토요일 늦은 오후 그 결실을 맺습니다.
바로 결혼이죠.
그 때만 하더라도 결혼까지 오게 될까 라는 조바심도 있었지만,
인연은 하늘이 정해준다 하고 바로 그 인연이 인애 라는 것을
내일 확인합니다.
37년의 솔로(결혼 안했으니깐요^^)생활이 내일이면 끝이라는 것에
대한 아쉬움? 설레임 등 만감이 교차하며 최근 일주일은 잠을 제대로
못 잔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직막으로 정리하고 신혼여행때 입고 갈
커플옷 준비한다며 백화점 같다가 조금은 짜증도 내었네요.
하지만 집에 와서 이 사연을 쓰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결혼 후 잘해주기 위한 작은 투정이라 그녀가 생각하길 바라면서. 애궁
참, 꿈음에 감사드려요.
꿈음덕에 '인연'을 맺었으니... 제가 뭐 한 턱 내야 할텐데...ㅋㅋ
신청곡은 '박주연'의 - '내가 설마 결혼을' 이란 노래입니다.
고3 시절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대중적으로 히트 한 노래는 아니지만 노래가사가 공부에 몰두?하던
그 시절에도 가사가 와 닿았더군요
결혼에 대한 환상/현실 그리고 서로가 이해하며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내용의 이 노래를 들으며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꼭 이 노래를 들려주면서 얘기하고 싶었어요.
이 노래처럼 알콩달콩 살아보자고
사랑하는 인애에게 오빠가 결혼 전 마직막으로 들려주고 싶은 얘기
방송을 통해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제는 둘이 같이 꿈음 들으면서 하루를 마감하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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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솔로 생활을 마치며...
임우진
2012.11.16
조회 1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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