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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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렵고 답답해서 글을 남깁니다.
쿨스타
2012.12.09
조회 107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31살이 되는 대학원생겸 회사원입니다.

제 마음속에 한여인이 있는데 그여인과 저의 이야기를

하려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실 너무 어렵고 답답한 마음에 어디다가 말은 할곳이 없구

상담할곳도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두달전쯤 가을이 이제 막시작되려고 할때 전 친한 동생에게로 부터

소개팅을 받게되었습니다. 친한동생의 베프라고 합니다. 친한동생 베프에게

제가 딱 어울릴것같구 오빠라면 이친구를 행복하게 해줄수있을것같다면서

저에게 소개를 시켜줬습니다.

그러면서 저와 그녀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 어느 소개팅과 똑같이 밥을 먹고 차를 마셨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전 그친구에게 점점 빠져 들었습니다.

눈이 참이쁜 아이 그리고 제입장과 제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아주는 그녀

그녀의 상황또안 전 이해되고 잘들어주려고 노력햇습니다. 아니 잘

들렸습니다.

소개팅이후 주선자가 서로들 맘에 들어한다는 말에 전 한없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이후 매일같이 서로에게 안부를 묻고

전화통화를 자주했습니다. 전 그만 그녀에게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너무 단시간에 깊숙히 빠졌습니다. 이렇게 제가 빠질주는

몰랐습니다. 남자 31살이면 신중해야할 나이 자나요... 여러가지 생각을

못하게 만들어준 그녀였습니다.

전 그녀에게 제 마음을 전달하고싶었습니다.

손으로 쓴편지와 장미꽃한송이와 무릎담요...

두번째 만난 그녀와 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가 보면 연인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 선물주고 맛사지도 받고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그이후 그녀는 연락이 뜸했습니다.

몇일후 그녀는 저의 그런행동이 너무나 부담스러웠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멀어진 그녀와의 인연

전 용기없이 그녀에게 고백조차 못하고 이렇게 멀리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그녀와 잇었던 짧은 2주 전 아직도 그때의 떨린 가슴이 멈추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문자를 해서 답이오면 행복하고

얼마전에는 그녀가 저에게 문자를 먼저했습니다. 정말 하늘을

날아갈것같습니다.

전 용기가 없습니다. 흔히 남자 답지 못하다고 합니다.

여자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어쩌라는거냐고 주위에서 그렇게 말합니다..

전 아무것도 못하는게 아닙니다. 그녀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잡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녀도 제가 싫은건 아닐텐데...

남자답게 해야한다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15일 토요일에 만나기로했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답답하고 어려워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뭘해도 용서가 된다고 하자나요...

그리고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자나요...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싶고 보고싶네요...


신청곡 ; 소울크라이의 사랑의시작은 고백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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