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만나서 점심 먹고 왔어요.
여러명이 만나니까 처음에는 좀 어수선하더니 어느새 옛날로 돌아가서
다정하고, 편안하고... 오래 된 친구가 정말 좋다는 걸 느꼈어요.
건강할 때는 만나서 얘기하기만 해도 좋은데 아플 때는 다 귀찮아서
약속이고 뭐고 그냥 이불속에서 나오기도 싫더군요.
불 켜는 것도 싫고, 라디오 듣기도 싫고..
그러다가 좀 나아지면 저절로 환하게 불도 켜고, 라디오도 켜고
볼륨을 높여서 음악도 찾아듣게 되었어요.
건강에 관한 얘기 꽤나 하다 왔답니다 ㅎㅎ
수다떨다 나와보니 눈 온 거리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 정거장
같이 걷다가 버스타고 돌아왔어요.
김동률 - 감사
김광석 -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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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왔어요^^
최희숙
2012.12.07
조회 9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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