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꿈음 잘 듣고 있습니다.
어김 없이 세월은 흐르고 벌써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군요.
저는 집은 수도권인데 지방으로 내려와
있는 상황이 되어버려 300킬로 정도를 이동해야
제가 원하는 후보님께 한 표를 선사할 수
있겠군요. 주소지에 있을 땐 그냥 늦잠 자다
일어나 눈 한번 비비고
슬리퍼 신고 삼십 미터 걸어 마을 경로당에서
투표하면 되었는데(물론 글은 이렇게
썼지만 세수도 하고 옷도 갖춰입고 했습니다.)
그런 호사스런 투표에 비하면 300킬로의 거리는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길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겐 변혁이 몹시 요구되는 시대라
느껴지기도 해서 날도 춥다고 하지만 참여하려 합니다.
어느 분의 글을 보니
청전스님이란 분은 인도북부 다람살라에서 델리까지
600킬로를 이동하셔서 투표를 하셨다네요.
4박 5일 숙박하시며 두 달 생활비를 쓰셨다네요.
브라질 교민은 2400킬로를 날아가서 투표를 하신 분도
있다는군요.
이런 분들에 비하면 제 입장은 괜찮은 편이군요.
저와 같은 입장에 계신 다른 분들에게 투표를 권하고
싶은 입장도 아니고 투표소에서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시라고 권할 입장도
아니지만
그래도 민주시민으로서 한표는 소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5년에 한번 있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해보면 날이
추운 것은 그닥 대수롭지 않다는 느낌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했다는 성취감도 클 것이구요.
신청곡은 Ruben Studdard -superstar 입니다. (소중한 한표
행사하시는 님은 내일만이라도 진정한 수퍼스타이십니다.)
혹은 air-run입니다.
라디오 수퍼스타이신 윤희님도 따블로 수퍼스타가 되시는
기회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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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꿈음 청취 잘 했습니다.
배지밀
2012.12.18
조회 6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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