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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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유형하
2012.12.28
조회 74
새해에는 좋은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결혼한지 5년이 되었는데요
5살 ,2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그리고 제 뱃속에는 새로운 생명이 숨쉬고 있구요
첫째때부터 입덧이 심했는데 유독 셋째가 더 심하네요
먹으면 토하고 잠만 오구...
저의 이러한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두 아들은 울고 싸우고 정말 너무 힘이드네요
남편은 우리 가족을 위해 주말에도 쉬지않고 일하느라 저 혼자 아이들 키우느라 하루하루가 지치네요
올 한에 제일 힘들었던점은 큰 아들이 크게 아파서 병원에 두달여간 입원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 작은 아이가 혼자 겪어야할 고통 지금 생각해도 맘이 아파요
큰 아이 돌보느라 저는 병원에 계속 있었고 남편은 회사에 연차를 써서 작은 아이를 보느라...온가족이 다 정신이 없었어요
다행히도 지금은 좋아졌지만 언제 또 재발할지를 몰라서 마음한구석이 늘 무거워요
그래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던 계기가 되었어요
올한에 힘들었던 기억은 다 잊고 새해에는 우리 셋째도 태어나니까 좋은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건강검진에서 당뇨가 있다고 결과가 나와서 걱정이예요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고 식습관도 바껴서 그런거 같아서요
남편 혼자 돈 버느라 고생해서 경제적으로는 풍족하지 못하지만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다는것만으로 마음만은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새해에는 아이들과 더 많이 놀아주고 대화를 할꺼예요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요리실력도 더 늘릴꺼구요
얼마남지 않은 올한해 마무리 잘해야겠어요^^

신청곡은 인순이의 거위의꿈...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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