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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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쓰지 못한 편지를 써봅니다.
김성준
2012.12.26
조회 72
오늘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지 한달째 되는 날입니다.
제 나이 39살.... 그 동안 사랑과 이별, 가슴앓이를 몇 번이나 지나왔기에,

이 나이가 되면 만남과 헤어짐에 대하여 그려러니 할줄 알았습니다.
그것이 인연이고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아가겠지... 하며 초월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나이가 되어서도 헤어짐의 아픔은 이루지 못했던 스물다섯적 첫사랑의 아픔이랑 똑같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도 그대로이고, 보고싶어하는 간절한 마음도, 아픈 마음도 그대로입니다.

언제쯤이면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서 웃으며 대할 수 있을까요?

그녀를 만나던 때, 자신에게 편지를 한 장 써달라는 부탁을 바쁘다는 이유로 안써준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게 합니다.

아직은 제 마음이 그녀를 보내주지 못하는가 봅니다... 아직도 많이 사랑하도 있다고, 마지막으로 했던말처럼 이 자리에 그대로 있을테니 언젠가 돌아오게 될 때 그냥 오면 된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인천에서 김성준... 신청곡은 알리의 365일을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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