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오늘도 알오티씨가 되기위해.
이건희
2013.01.04
조회 268
가톨릭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건희입니다.
학보사 기자활동을 하고 뒤 늦은 귀가길에 매일밤 차안에서 라디오를 듣곤 했습니다. 꿈음을 그냥 가만히 듣고 있으면 하루가 힐링이 되는 것 같았어요. 듣고있으면 따듯한 목소리와 따듯한 음악이 항상 흘러나오는 그런 하루 정리를 도와주는 그런 방송이니까요.

이렇게 꿈음과 함께 힐링하던 제가 멋진 장교가 되기 위해 올해부터 ROTC훈련을 받습니다. 지금은 정식 ROTC 장교후보생이 아닌 교육생으로 일주일정도 집체훈련을 받았습니다. 이제 1월 7일 월요일에 괴산훈련소로 떠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될거에요. 일주일동안 집체교육을 받으며 고생한 39명 동기들이 모두 안전하게,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이기고 돌아오라고 힘을 주세요. 아마 가톨릭대학군단 53기 동기들이 힘든 훈련을 마치고 쉬면서 지금 쯤 모두 이 방송을 듣고 있을 겁니다.

씩씩한 군인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다같이 한 목소리로 크게 외칠때면 저도 모르게 울컥할때가 있습니다. 오늘 훈련이 다 끝나고 마지막으로 학군단구호를 외치는데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라구요 끝이 아닌 시작인데 이렇게 멋진 나의 동기들과 함께 고생과 희열을 느낄 생각을하니 벌써부터 눈물이 나려고합니다.

'우리는 하나다! 제 207학군단 아자!아자!아자!'

<신청곡 - jk김동욱의 이등병의 편지 >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