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사연 올려요.
하루종일 cbs고정으로 듣기는 하는데
가게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새벽1시가 훌쩍 넘다보니
졸린눈 비벼가며 홈피 둘러보고 사연올리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지금도 새벽2시가 다 되어가는시간
오늘은 아주 감사한 일이 있어 이렇게 한자 적습니다.
오늘 여든이 훨씬 넘어 뵈는 할머님이 제가 하고있는 제과점엘
찾아 오셨더라구요
들어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여기 아주머니 언제 오시냐구'물어보시기에
한1시간정도후 7시쯤이면 퇴근한다구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그 할머님 말씀이
어제 비탈지고 미끄러운길을 무거운 짐을 들고
쉬며 가며 쉬며 가며 가고있는데 젊은 아가싸같은 사람이
다가와 어디까지 가시냐며 높은 곳에 있는 집까지 짐을 들어다줬다고
고마워서 전화번호좀 알려달라니까 한사코 괜찮다고
않가르쳐주더란다
그래서 할머님은 너무 고마워서 그렇다고했더니
저 밑에 있는 빵가게 남편이 하구 있다라고만 말해줘서
물어물어 찾아왔다구
어제 그 무거운짐을 집까지 들어다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얀 떡국떡 한봉지 가득 들고 오셨다
어제 그 들어주었던게 바로 이 떡국떡이였다며...
항상 어른공경하고 예의바르고 남을 도울줄아는
우리아내 착하죠? 항상 감사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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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내
김성렬
2013.01.10
조회 6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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