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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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 듣고 있을 아내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김욱현
2013.01.17
조회 80
안녕하세요.
전 사연은 보내지 않고 그냥 꾸준히는 듣고 있는 청취자입니다.
항상 좋은 방송 감사하며 듣고 있어요.

며칠전에 11살. 6살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제겐 제일 소중한 아내가
갑작스런 목디스크 판정으로 급히 입원을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어깨나 목부분에 근육이나 인대가 단순히 늘어난줄 알았는데 밤새도록 통증에 눕지도 못하고 잠도 못이뤄서 MRI를 찍어보니
목디스크가 있어서 그렇다면서 그날 바로 입원을 했습니다.

입원하는 날 집에서 이것저것 챙겨서 병실에 옮겨주고 아내 스마트폰에
레인보우를 설치해줬습니다. 집에서는 라디오를 들었는데 병원에선 그럴수가 없어서요. 아내와 저 모두 "꿈음"을 즐겨 듣습니다.

이제 오늘 수술을 받네요. 크게 염려되는 수술은 아니지만 저희 집사람 38살이지만 정말 아이 같아요..얼굴도 동안이고 예쁘지만 아담한 편이라서
예전에 아이가 어렸을때는 어른들이 아이가 아이를 업고 다닌다는 말도 농담처럼 하실 정도였거든요..그래서 주사 맞는것도 무서워하고 겁도 많은데 수술을 잘 받을지 너무 걱정됩니다.

그래도 오늘 방송을 들을때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나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회복 단계에 있는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제가 연애할때 전화기로 자주 불러주던 노래인데요.
조규만씨의 "다줄거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며칠 병원에 있는 동안은 집안일 걱정말고 몸 회복에 신경쓰라고 저대신 신신당부해주세요.집안일은 제가 다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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