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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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의 이야기.
지상진
2013.01.26
조회 69

안녕하세요. 꿈음 애청자인 고2 남학생이에요.
작년 여름에, 학교에서는 밤늦게 까지 공부하느라 잘 못듣는데
방학이 되서 꿈음 매일 들을 수 있어서 좋다고 이야기하고 중학교 후배들에게 쓴 편지를 사진 찍어 보내며 사연 남긴적이 있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새로운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문화가정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인데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올라가는 남자 얘 2명과 여자얘 2명의 영어를 맡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아이들을 가르치고 오늘이 2번째 수업하는 날인데, 영어가 부족하다던 다문화 센터장님 말씀처럼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하네요. 여자얘들은 단어가 많이 어렵다고 그러고, 남자얘들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표정이구...
에궁... 집으로 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꼭 필요한 단어만 가르치는데 얼마나 더 쉽게 가르쳐야하나 하며 화도 나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선생님들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영어를 통해 각자 자신만의 꿈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습니다. 비록 다문화 가정아이들이지만 가수, 모델, 기계공학자, 그림작가라는 각각의 아름다운 꿈이 있거든요. 아이들이 영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안고 저는 오늘 밤도 어떻게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청곡 조그맣게 남기고 갈께요. 원더걸스의 wishing on a star로요^^
참! 밑에 사진은 제가 연구한 교재의 모습이에요.잘했죠?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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