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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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를 전합니다!
오인옥
2013.02.01
조회 69
윤희씨, 안녕하세요~~
늦은 겨울비, 혹은 이른 봄비인지 모르는 비가
살포시 내리는 촉촉한 금요일이네요~~

내일은 사랑하는 여동생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랍니다.
언니보다 먼저 시집간다고 여러모로 신경써준 착한 여동생.
아마 그래서 오늘은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누워
꿈음을 듣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아빠는 둘째딸의 결혼을 축하하며 축가를 연습하고
딸과 함께 걸어가는 연습도 하고 있답니다.
엄마와 남동생은 서운하기도 하지만,
축하하는 마음은 누구보다도 크다며 서로 웃으며
결혼 전날밤을 보낼꺼에요~~

삼십년동안 한 방에서 울고 웃으며 많은 추억을 공유하며
시간을 함께 쌓았던 우리이기에
조금은 더 마음이 울컥할지도 모르겠어요~~

만약 소개가 된다면, 동생에게 전하고픈 말이 있어요~
윤희씨가 대신 좀 전해주세요^^

착한 나의 여동생 상원아,
결혼 정말 축하하고 언니때문에 신경쓰느라 고생도 했고,
나 배려해준 것도 너무 고맙고~~ 암튼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여
내가 결혼하는 것보다 더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네~~
결혼해서 정말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아가길 기도할게~~

너와 나 자매로 지낼 수 있어서 정말 많이 좋았어.
나에게 넌 정말 좋은 동생이야~~
앞으로도 너에게 좋은 언니가 될게^^
내일 웃으면서 기쁜 날을 맞이하자. 사랑한다, 동생!

윤희씨.
윤희씨도 많이 축하해주실꺼죠?
내일 좋은 날 맞이하는 꿈음가족들도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오늘보다 더 많이 행복한 내일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신청곡
한동준 - 너를사랑해
박진영 - 십년이 지나도
이승환 -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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