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포즈 합니다.
안녕하세요? 8년째 애청자입니다. 그렇게 긴 세월을 핑계로 윤희님밖에 부탁드릴 분이 안계셔서요.ㅎ
어떻게 좋아하는 분에게 고백을 해야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사실은 제가 2월 16일날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근데 아직 신부에게 가장 하고 싶고 진작 했어야 하는 말인 “사랑한다” 말을 하지 못하고 있네요.
타이밍을 못잡았다고 해야하나? 좀 이상하지만ㅎ
결혼을 결심한 지난 가을부터 지금까지 투정한번 부리지 않고 서로 협의하여 어려운 일 차근차근 진행하여 너무 고맙고요.
그리고 오늘은 꼭 이 말을 하고 싶어요.
“나랑 결혼해 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 펼쳐질 우리의 이야기는 여전히 서술형으로 남아있지만, 결말은 완료형 일거예요. 행복하였더라.... 이제 당신을 기쁘게 하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 앞으로 많이 그리고 자주 당신에게 말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이쁜당신. 이제 마음껏 말해야지. 내사랑 사민영!!!”
얼마나 이말을 하고 싶었나 몰라요.
늘 윤희님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감성충만한 밤에 언젠가는 작가가 되고 싶은 저에게 늘 꿈을 꾸게 만들어 주니까요.
오래오래 하셨으면 좋겠어요.
세월이 흘러 윈디는 성인이 되어도 피터팬은 피터팬이니까요.
신청곡은 김범수의 “사랑하오”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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