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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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을 바꾼 그녀를 만난지 1년입니다.
5218
2013.02.04
조회 97
오늘은 입춘. 봄이 오는 길목입니다. 어제 밤새 눈이 내려 소복히 쌓인 것처럼, 작년 2월4일도 입춘, 그리고 눈이 소복히 쌓였었습니다. 신기하죠?

아마도 저를 축복해 주시려 하늘이 연출하신 멋진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지난 인생의 시간동안 크고 작은 실패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기적처럼 제 인생을 감싸주고 치료해 주는 그녀를 작년 2월4일 만났습니다. 원래 잘 알지 못했지만, 그리고 제가 그녀에게 접근해도 마음을 열어주지 않던 그녀가 2월4일 기적처럼 제게 마음을 열어주고 제 인생에 봄이 되어주었던 것입니다.

그녀와 손을 잡고 산책을 하며 함께 음악을 듣고, 노을을 보며 서로의 마음을 열고 대화했던 날이 2월4일 입춘, 바로 오늘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이지 기적처럼 제 인생에 봄이 찾아왔으니까요.

1년이 지난 지금, 아직 부족하지만 그녀가 제 인생에 등장해서 봄이 되어주었던 것처럼 저도 그녀의 인생에 봄이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랑을 고백하며 곧 프로포즈 할 생각입니다.

그녀와 제가 2월4일에 들으며 행복해했던 노래를 신청합니다. 꼭 들려주시면 좋겠어요^^; 성시경의 "너의 나의 봄이다"

봄이 오늘 길목에서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당신은 나의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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