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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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생신이네요~~
고윤미
2013.02.26
조회 78
오늘은 음력 1월17일 저희 아빠생신이시네요,
친정이 제주도이다 보니 늘 전화로만 생신을 축하하게 되네요,
다행히 작년에 남동생이 결혼을 해서,올 생신은 남동생이랑 올케가 함께 축하를 해줘서 그나마 마음이 좀 나아요,
아빠 몸보신용으로 맛있는 장어를 저녁으로 드시고 케잌으로 디져트까지 드셨다고 하네요, 영화를 보러 가신다고 전화가 왔어요,,.
슬픔은 나누면 반이되고,.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잖아요,.
아빠생신 함께 나눠 기쁨을 배로 느끼고 싶어 사연띄워요,
함께 하지 못해 우울하고 부모님 보고 싶은데~~
올겨울 애들이랑 내려갈려다 아들의 일정이 갑자기 생기는 바람에 또 제주도에 못내려갔네요,.
매일 전화 오셔서 미주알 고주알 말씀하시는 아빠,..
제가 어릴때는 너무 무뚝뚝하시고 권위적인 아빠셨는데,.나이가 드시니까 매일 전화와서 이러쿵 저러쿵 아빠와의 수다가 오히려 즐거워요,.예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할 상황인거죠,..
울,부모님 늙지도 말고 그 모습 그대로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늘 즐겁게 행복하게 지금처럼,..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
윤도현의 여행길,
바비킴의 고래의꿈
듣고 싶어져요,.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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